미인도화가 교당 13 후기 *이 글의 후기는 교당의 주붕이였던 고 정자봉 교수에 대한 회상의 글로 채웠다. 정자봉 교수를 생각하다. 1. 학야는 상페테르부르그의 차가운 네바강 둑에 서서 창동을 생각한다. 창동의 술벗 정자봉 교수로 인해 그는 마음이 아프다. 이제 더 이상 그분을 창동 골목에서 만날 수 없.. 연작산문 2014.09.30
미인도화가 교당 12 4. 못다한 이야기 3 0월0일 선생님! 전에는 서예를 예술로 보는 견해에 속으로 동의하지 못하였습니다. 서예는 글쓰는 이의 문장이 아니라 누군가 다른 이의 것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 여ㄱ겼기 때문입니다. 에술은 창조성이 그 생명이라 여겼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막연하나마 .. 연작산문 2014.09.30
미인도화가 교당 11 4. 못다한 이야기 1. 미인도 화가로서의 교당을 주제로 집필을 시작하기전 한 두가지 요인으로 얼마간 망설임이 있었다. 그 중 교당의 화풍과 관련된 것으로서 그의 채색화 작품엔 '왜색'( 이 말은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으로, 정치외교적 차원에서는 수긍이 가는 말이지만, 예술에 관.. 연작산문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