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교김 10 3. 학교밖에서 배운 화가 1. 타고난 화가의 손 교당은 스스로 그림그리기를 터득한 화가이다. 젊은 날 일본에서 일본인화가 목교당의 사숙에서 두어달 동안 그의 가르침을 받은 것 이외에는 공 교육기관에서에서 정규적인 그림수업을 받아보지 못한 , 스스로 그림그리기를 터득한 화가이.. 연작산문 2013.12.10
미화교김 9 3. 학교밖에서 배운 화가 그림그리는 일로 평생을 살아 온 교당을 만약 예술심리학자나 인문주의자들이 만난다면 다소 의외의 예인으로 여겨질 것이다. 예술가라면 스스로 몰입하는 그림이나 시적 세계 이외엔 그 어느 것에도, 심지어 사회적 규범과 윤리적 옳고 그름에 무관심한 시선을.. 연작산문 2013.12.10
미화교김 8-1 2. 회상의 개울 3.두척마을의 10년 마산미협의 한국화가로, 그리고 사진작가로서 활동하는 김병규 선생은 교당이 그의 일터인 도심의 극장가에서 벗어나 마산 교외 두척마을의 마당 넓은 집에 정착하여 산 10년은 화가로서의 그의 삶에 결정적인 시기였다. 화가의 천정이 낮은 초옥,앞뜰의.. 연작산문 2013.12.07
미화교김 7 2. 회상의 개울 1.어둠과 섬광 일본에서 조선인으로 살아 온, 김 김동준과 부인 박상금은 딸 넷 다음에 막내이자 다섯째로 귀하게 얻은 아들 대환이 세살나이에 특별한 손재주를 보이는 게 신통하였다. 말도 채 배우지못한 나이의 아들녀석이 손에 든 필기도구로 방의 벽이란 벽을 손에 닿.. 연작산문 2013.12.07
미화교김 6 2.회상의 개울 교당은 ,곁에서 느껴보면, 정적 사색이나 이성적 논리보다 감성적인 동적 직관의 성향이 더 강하다. 그에게서는 숲이 있는 산의 고요보다 수평선이 유혹하는 바다의 변화와 출렁임이 연상된다. 아닌게 아니라 그는 바다에 친숙하다. 그가 사춘기를 보낸 곳이나 그 후 평생.. 연작산문 2013.12.07
미화교김 5 1. 묵향의 교유 2. 0월 0일 수문형! 일전에 교당을 따라 거제 나들이 드라이브에 동승한 적이 있었습 니다. 사진작가 김병규씨가 교당을 위해 차를 준비했었습니다. 거제 일주 나들이 일정에는 거제포로 수용소 방문과 장목 근처 어딘가에서 달성 서씨의 재실을 찾는 일이 포함 있었습니다... 연작산문 2013.12.06
미화교김 4 1. 묵향의 교유 1. 0월0일 수문형! 교당 김대환 님과 거제의 서예가 국정 김현봉님, 두 분은 거실바닥에 펼쳐진 화선지를 사이에 두고 묵향의 우정을 나누고, 그들 곁에서 두 분을 바라보는 객은 서재에 은은히 감도는 수묵의 운치를 느낍니다.붓을 쥔 교당의 손, 팔목 ,팔꿈치의 유연한 움.. 연작산문 2013.12.06
미화교김 3 1. 묵향의 교유 ..... 나이를 벗어난 그의 미소 머금은 동안과 좋은 건강을 놓고, 혹자는 그가 자신의 손으로 그려낸 화선지 위의 미인들과 더불어 춤추고 노래 불러 그렇다고 하고, 혹자는 그가 매일 오전 홀로 세필을 든 손으로 맞이하는 그 집중의 순간들이 그의 건강을 지켜 주었을 것이.. 연작산문 2013.12.05
미화교김 2 서문 미인도와 포대화상도의 화가로 잘 알려진 교당 김대환은 맑고 밝은 심성을 가졌다. 팔순의 중반을 넘긴 예인으로, 노인티 나지않은 외모에 발걸음이 빨라 나이를 초월한 듯하다. 소년같은 천진스런 미소가 하얀 이 사이로 쉼없이 번져나오는온다. 그림전전시회에서 만나는 화우들.. 연작산문 2013.12.04
미화교 1 미인도의 교당 김대환 *목차 서문 1.묵향의 교유 2. 회상의 개울 1) 어둠과 섬광 2) 극장 간판 화가 3) 두척마을의 10년 3. 학교 밖에서 배운 화가 1) 타고난 화가의 손 2) 두가지의 집중 4. 수묵과 채색의 그림들 1) 미인도 2) 도석인물화 3) 영모.산수화 등 5. 더 나누고싶은 이야기지 후기 연작산문 2013.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