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기자에게 아래의 단상을 보냅니다. '아래' 검은 해운대 1. 정의가 무너진 이 엄혹한 시대는 내게, 이제 70대 후반의 나이인 내게, 어떤 의미있는 삶을 선택하게 해주는 기회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60년전 1960년 3.15 의거의 날에 불의에 맞서 거리에서 항거하다 16세의 애띤 나이에 숨진 고교 급우 김용실을 이따금 빚진 마음으로 회상했었는데, 지금 이 시점은 뒤늦게나마 그런 빚진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뜻밖의 기회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Black Haeundae 1. ????? this harsh era of justice To me, now in my late 70s, Wouldn't it be an opportunity to make a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