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노년'?
청년의 큰 뜻과 자유의 정신(6월 10일)
bc(before corona19)이전의 세상
ac(after corona19)의 삶
마고의 모표에 담긴 것-
청년의 큰 뜻 그리고 자유의 정신-마고 교가와 모표에 담긴 의미
걸어서 5,6분 거리를 두고 마주 서 있는
마고의 운동장 외벽의 화강암 돌벽 밖앝 저 편에 높이 서 있는 마여고의 교실
그 사이에 놓인 높은 돌벽을 타고 내려 그 쪽으로 건너가 여학생 이름을 부르며 용기를 뽐내는
도전자 건달 재학생들?
마고는 지리적으로 두가지의 큰 특징적 요소를 지닌다. 하나는 치명적인 위험의 요소가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사색인으로 낳을 수 있는 곳에 윛치하고 있다.
마여고와 5,6분 거리의 가까움이 그 첫번재 요소이고, 마고 뒷 언덕의 솔발이 그 후자이다.
고등학교 재학중에 황순원의 소나기를 읽을 때 첫 눈에 붙들린 한 마여고 여학생으로부터
3년 내내 마음이 붙들려 영혼이 방황하였던 일이나. 긴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여학교의 졸업생 한 팜므파탈에 홀려 패가망신 반보 직전에 가족에게 들키지 않고 벗어난 일이 그 첫 요소이다.
페이터의 산문이나 산정무한이 60연 세월이 흘러도 머러속에 은 것이나 천상병의 귀천 같은 시가 탄생한 것은 그 둘재요소에 의한 것이다.
영광은 흔적이나 추억으로만 남는 노년기는 삶의 실존주의적 본질을 깨닫는 지혜를 가질 수 있어 아름답다. 노년기에는 한가로워라. 한가함은 일종의 솔향기 같은 것으로,
마음을 정화시키고 깨달음을 준다.
-idleness- If a man were naver to fade away like the dews of Adashino,
naver to vanish like the smoke over Toribeyama, but lingered on forever
in the world, how things would lose their power to move us.
power to move us!!- 600년 저의 일본인 켄코가 이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있다.
전광훈의 용기와 그의 기치- 미친 자이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는 말
윤석윤의 고독한 인내와 투쟁.
한 여름 내내 모아둔 조개껍질이 담긴 모자를 강물어 던지고
머리카락 휘날리며 표표히 떠나는 여인의 뒷 모습.
버틀란드 럿셀의 노년기의 말,
렘브란트의 빛과 그림자의 얼굴,
마여고 하복 애리의 새아얀 상의와
무릅을 살짝 덮는 처마 그리고 6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두 팜므 파탈의 얼굴.
은빛 반짝임의 해안 마주하고 서 있는 문신의
스텐레스 스틸 추상조각상
정비석의 산정무한의 마지막 구절-
고작 칠십생애의 희노애락을 싣고 각축하다 한움큼 부토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하니 의지없는 나그네의 마음이 암연히 수수롭다..
페이터의 산문 한구절-
사람은 나뭇잎과 흡사한 것. 가을 바람이 땅에 낡은 잎을 뿌리면
봄은 다시 새로운 잎으로 숲을 덮는다.
페이터의 영문의 글보다, 우리말 번역의 수필( 영문학자 이양하의 번역)이 더 아름답다니!
*노인이 해서는 안되는 것- 마크 퉤인의 심술,
노인이 선물한 사과는 얼마나 맛있는가.
이웃에 자랑하곺은 그의 마음!
산자의 영광, 죽점 점 더 아름다워지는 죽은 자의 이름,
김용실. 1960년과 2010 사이의 세월
살아남은 자들의 얼굴에는 자랑스러움으로 가득하다./
315컬럼 마산의 지리적 특성이 준 두가지 요소.
배고픔과 고난을 주지않는 천혜이 토양의 땅이라,
인고할 줄 모르는 의분이 쉽게 분출하는 곳- 그래서 이 땅은 동력이 될 뿐 지도하는 핵심을 카우지 못한다.//
6월 6일
검은 해운대 참가의 변
1.
정의가 무너진 이 엄혹한 시대는
내게, 이제 70대 후반의 나이인 내게,
어떤 의미있는 삶을 선택하게 해주는 기회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60년전 1960년 3.15 의거의 날에 불의에 맞서 거리에서 항거하다 16세의 애띤 나이에
숨진 고교 급우 김용실을 이따금 빚진 마음으로 회상했었는데,
지금 이 시점은 뒤늦게나마 그런 빚진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뜻밖의 기회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지금은
눈 오는 날 숲 앞에 서서 더 가야할 데가 있다며
속으로 스스로에게 다짐 할 나이도 아니고,
네게 주어진 일을 내 자신이 맡아 마무리해 해야 할때라며
자신의 삶의 의미를 스스로에게 다짐할 나이도 아니고,
무미건조한 허드레의 삶이 그저 속절없이 이어지기만 하고있는 지금이 아닌가.
지금이 만약 정의가 살아있고 자유의 대기로 넘쳐난다면,
나의 삶은 두드러질 그 무가치성으로 오히려 나를 질식케할 것이 아닌가!
지금은
자유가 사리지고
정의가 무너진 사회속에서 사는 자의 고통을 괴로워 할 때가 아니라,
삶이 무가치한 노년기의 지금의 나에게 어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줄,
그리하여 젊은 이들의 검은 우산의 항거 대열에 합류하여
그들 따라 순수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드문 기회로 다가온 때임을
감사해야 때인 것이다.
2.
Dear Lau
Just a note of saying Hello.
Yesterday here in Korea,
black demos broke out in several big cities including Seoul .
I have been to Hae Un Dae, Busan
less than 2 hours by bus and subway from home
in order to join the young Black Umbrella parade
with 2 posters of slogan attached on my body, back and fore, saying
"Rigged , Ghost, Null,415 Election"
The black and angry parade, longer than expected, of demos
holding black umbrellas and shouting the slogan
marched toward the beautiful and wide beach of Hae Un Dae,
but most of the half- nude young , Korean or foreign,
playing with pleasure by the peaceful sea
were indifferent to the parade.
Returning home late at night
with a new fresh spirit,
I had a sound sleep.
Be careful with corona-19 at your side.
Lov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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