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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세비야(Seville)에 다시 간다면 ​ 2.​ 플라멩코와 투우는 그 둘다 극적 요소와 표현의 양식화를 견지한다. 한가지 예로, 소리꾼 마놀로 카라꼴이 시규리어를 열창하는 모습을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 그가 공연의 극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특정의 순간을 특히 부각시키고..

9. 세비야(Seville)에 다시 간다면 ​ 1. ​ 스페인 여행중에 문은 안달두시아의 수도인 세비야를 두번이나 찾아갔었으나 갈 때마다 정작 보고싶은 것들이 있는 도심엔 발을 들여다놓지도 못한 채 버스 터미날 주변의 외곽만 맴돌고는 그냥 발길을 돌렸었다. 첫번째는 그라나다에 머물..

8.타리파와 탕헤르 사이에서 ​ 2. ​ 헤레스의 집시구역 산티아고​의 한 아파트에 장기 투숙하고있는 미국인 Clara의 초대를 받다. LA에서 간호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그녀는 해매다 새해가 되면 스페인의 이 곳 헤레스로 날라와 이 아파트에서 주로 지내며 1년의 반을 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