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작산문

플라멩코이야기 2-10

jhkmsn 2014. 8. 3. 08:41

                붉은 해안

 

                     5.

 

인문이 그렇게 먼 바다쪽으로 까지 나와 배회하게 되던중

급기야는 처음으로 플라멩코의 소리와 춤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그 소리와 춤을 만나나게 곳은 미국의 서부 지역의 한 노천

플라멩코 공연장이었고, 그 다음엔 그가 작심하고

스페인의 안달루시아로 날아갔엇다. 오로지 그 춤과 소리에

빠져들기 위해서였다.

'마산 앞 바다에 가득찬 바닷물이 쓸물때 어리론가 흘러 갑니다.

따라 가면 점점 도망갑니다. 흘러가는 그 바다를 뒤따라 만나고

싶은 욕구가 남해, 동해, 서해 그리고 해외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만난 것이 플라멩코 입니다.....'

그의 뇌리에 사춘기이래 끊임없이 유영하던 그 바다, 신문 한편에

 불명예스럽게 올려진 아버지의 이름 , 고등학교 친구 김용실의 죽음,

그리고 자신이 오래동안 결핵환자로서 격리되어 있었던, 이른바,

'마의 산'에 뒤이어 이제는 그 풀라멩코가 글의 중심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8-1​로  붉은 해안 5을 만들어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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