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글짓기 실제

영글 토대 4

jhkmsn 2020. 4. 30. 09:24

 토대


4.

B: 이제 다시 선생님의  영문글쓰기의 직접적인 토대가 되었다고 말씀하신 이메일쓰기에 관한 물음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바로 물어보겠습니다. 20년 이상이나 한분과 그렇게 긴 시간 이메일 교신을 나누었다고 말씀하셨는  어떻게 그게 지속될 수 있었는지요?


A: 그 첫 시작에 대해 먼저 회상해보겠습니다. 내가 미국의 포틀란드에서 만나게 된 플라멩코 댄서가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매혹적인 젊은 댄서였다는 내 말이 기억나지요? 내게는 플라멩코 댄서라는 점 만으로도 매우 호기심이 큰 대상이었는데, 더 나아가 그 모습은 나를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젊은 여자였으니!  내 입장에서는 그런 분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이메일이 최선이었습니다. 사회적 공인을 내가 만나보고싶다고  해서 어떻게 매일 그녀에게 갈 수 있었겠어요? 그리고 만난다고 해도 영어로 터놓고 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엤겠어요 ? 연애편지쓰듯 그녀에게로 마음을 모두어 영문을 가다듬고 수정하고 다시 읽어보고는 그녀 앞으로 내보는 일보다 더 큰 일은 내게는 없엇습니다, 당시엔.


B:무턱대고 그냥 소통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고 회신이 꼬박 꼬박 오고? 아무리 그렇더라도 상대방 측이 귀가 솔깃해 할만한  구체적인 무슨 주제가 있어야되는 게 아닙니까?


A: 물론 있었지요. 당시에 그녀의 플라멩코 팀이 공연 준비를 하고 잇었는데, 나도 공연 일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었던 구실이 있었던거지요. 내가포틀란드에 한 두어달 머무는 동안 평일엔 도심의 공공도서관에 들락거렸답니다. 내가 그 때가 이메일이란 존재와 그 용도로 처음 알게되었지요. 그래서 즉시 나도 거기서 이메일을 하나 개설하여 그것을 통해 그녀와의 소통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존재로 인해 내가 처음으로 이메일을 만들게 되었다니까요..


B: 그 메일에 무엇을 담아보냈길래, 그렇게나 귀를 솔깃해  했습니까?


A: 아주 엉뚱한 것이었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풀라멩코 팀이 공연 하기로 예정된 날보다 한달 전 나는. 그녀 스튜디어에 플라멩코댄싱 수업에 참관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녀에게 한국의 팝송이었던 아침이슬을 무대에서 플라멩코로 표현할 수 없느냐고 그냥 한번 운을 띄어보앴엇는데, 그녀는 매우 예민하게 관심을 보이더군요. 나를 만나기 전에는,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거의 모르던 그녀가 나의 흥얼거리는 그 아침이슬의 리듬을 그냥 건성으로 넘기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 가사를 영어로 좀 읽게 해 달라도 진지하게 부탁하더군요. 그녀는 예상밖으로 문화적으로 매우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엇고, 자신이 몸담아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해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나는 그 날 아침이슬의 가사를 영어로 변역하여 이메일로 보내고 곡은 그 다음 날 다시 찾아가 그녀 앞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던 게 그 녀와의 긴 이메일 교신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곡을 그녀는 그 나의 노래를 녹음한 테이프와 그 가사를 팀동료에게 보이고는 공연의 프로그램에 아침이슬 Morning Dew를 하나의 항목으로 선정되었고, 그 공연의 밤에 내가 한국인으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그 아침이슬을 소개하는 일이 잇엇으니 이 열마나 엉뚱한 일이엇습니까? 그들에게는 낯선 한 동양인의 제안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줄 만큼 열려잇었습니다.

B: 동얀인으로서의 선생님을 첫 만남에서 그 댄서가 선생님에 대해 신뢰감을 느낀 탓이었겠죠?



A: 그녀의 댄서 교습생 중에는 일본인이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인 교포는 교습생으로 없었습니다. 한국인과의 교류는 내가 처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나를 통해 비로소 한국을 알게 되었으니까요.어잿거나 그녀에게는 인종적인 편견 같은 게 전혀 없었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와의 그런 만남으로 첫 만남 이후 한달 후쯤 그 도시의 지방지 Portland Tribune( 2001년 9월 14일)에 내 이름과 나에 관한 기사가 아래와 같이 실리게 되었지 뭡니까! 참 엉뚱한 발상에서 그런 놀라움 같은 게 일어나더군요. ,나에 관한 기사를 내가 변역하는 게 어찌 어색해서 그냥 기사 그대로 적어놓을 테니 호기심이 생기면 한번 살펴보세요.

'아래'

Portland Tribune, September 14, 2001

by Stephen Blair

Korean song fits Spanish steps.

Born of southern Spain's Gypsy culture, flamenco dancing and music can pierces the stoniest hearts. The sorrowful facial expression, the theatrical body movements

and seductive guitar rhythms leave an indelible imprint on viewers.

This Saturday, Portlanders have a rare opportunity to catch flamenco at its finest

when a program called "Aire" hits the Dolores Winningstad Theatre. Laurena Marrone, a local performer and flamenco instructor who has trained extensively in Spain,

will be joined by Seattle-based musucians Marcos Rubina Carmona, Oscar Nieto -

a Vancouver , B.C., resudent who has toured Europe as a flamenco dancer-

will make his Portland debut.

A fascinated writer.

Joining the lineup of seasoned performers is Joon Kim, a writer from Korea. Currently living in a downtown studio, the 58-year-old plans to make a permanent move to

Portland next year. Kim developed a taste for the art form during a visit to Portland

2 years ago.........Upon returning to Portland earliest this summer , Kim persued his interest in flamencoby attending a class at Marrone's studio in Portland." I have a great desire to meet a flamenco dancer.", he recalls.This meeting unexpectedly blossomed

into a creative partnership between Kim and Marrone.

During his vists to the studio, Kim drew parallel between the sorrow of flamenco

music and dance and the sad tone of "Morning Dew", a protest song about the

former military dictatorship in South Korea. He sang the song in Korean for Marrone

and suggested that it be translated into Spanish and performed during " the Aire".

Though Marrone couldn't understand a word of Korean, she was moved to tears.

Convinced that " Morning Dew" was a good candidate for flamenco treatment,

Marrone asked Rubina Carmona to translate the piece into Spanish.

The results of this cross-cultural effort will premiere during "Aire". At the event,

Kim's rendition of the song, performed In Korean, will be followed by a Spanish

version with singing by Rubina Carmona and guitar playing by Marcos Carm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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