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에 관련된 책은 미술을 통해 때때로 내가 모르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특히나 이 책은 내가 딱 좋아할 만한 책. 바로 이 책속에서 다룬 내용의 상당부분이 과학책에서 배운 착시현상을 이용해 그림을 그린 것이다. 그 속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집어내는 이야기 그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
이 책에서 내가 잘 아는 잘못된 원근법이란 호기스의 작품이 있었다.이곳에는 여러가지 잘못된 원근법을 꼬집어 내는 것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그림 위 오른쪽 부분을 보면 아주머니가 여행자에게 담뱃불을 붙여준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가까이 있는 간판이 저 나무 뒤에 가 있으며, 새도 나무의 크기에 맞지 않게 너무 크다. 게다가 아래쪽 오른쪽에 있는 낚시꾼밑의 타일 모양도 매우 이상하다. 그리고 에셔의 전망대 그림도 아치와 기둥의 원근법이 그럴듯해 보여도 이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사다리의 모양도 잘 살펴보라. 처음 보면 될거 같지만, 이것은 전혀 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듯 한데 다른 방향에서 보면 똑바로 보이는것이 있는데, 바로 왕자 에드워드 6세의 9살때 초상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신기한 마술이 가득 담긴 책 이야기.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노력하는 화가들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이런 그림들을 볼때면 신기하고 매우 재미있다. 그림속에서 더 많은 마술들을 찾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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