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원고

jdn 1 London 1

jhkmsn 2015. 7. 3. 08:06

london 1

Charles Lamb 이야기

first visit to London

호텔에서의 10시간의 깊은 잠과 향긋한 차향기.

런던의 강풍 그리고 메트로 입구 노점에서 산 카페 소사이어티.

영국의 오대니보이가곡./

 

*이르쿠츠크와 시베리아 숲

(ㅇ연작산문 31)

 

 

러시아 여행길에서 내게 손짓한 것은

평원 숲속으로 반쯤 사라지는

검은 기차의 움직임이었다.

깊은 숲의 고요함과자작나무가지끝의 은빛 반짝임이었다.

마음의 귀에 들리는,

시베리아 숲 그 어딘가에

숨어있을, 바이칼 호수의 바람소리였다.

 

모스코바 공항에서 안개 자욱한 평원을 가로지르며 도심 족으로 내닫는 택시 안에서 바라보는 잿빛 도시의 외곽 그것은 빛이 사라진 무거운 대지와 눈구름의 하늘 그리고 도심으로 향하는 대로변 나목들의 침묵이다. 빛도 그늘도 아니다. 그 스펙트럼의 중간 어디 쯤, 그러나 어두움이 훨씬 더 강한 쪽의 무채색 풍경이다. 작은 숲들을 이루는 수직선의 검은 빛 나무들이 인상적이다. 먹물로 담아낸 설경산수화들! 빛은 스페인의 카디스의 바다로 다 몰려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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