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피리 29, 동해의 짙푸른 물빛
동해의 해안은 대가 달리는 버스에 몸을 맡긴 채 반쯤 감은 눈으로
만난다. 황어가 솟구치며 거슬러 오르는 남대천 하류와 만나는 바닷가에
이르기까지 발길을 ㅁ머추지 않을 것이다. 가만, 그 전에 멈출 곳이 한군데 잇어.
새벽의 파도소리가 마치 천둥치듯해 선 새벽잠을 깬 어달동 해안에서 일단 발길을
멈추자. 동해의 일출은 그곳에서 맞자.
그리고 또 한곳,오징어 잡이로 불야성을 이루는 장호마을의 밤바다 앞에서도 발길을 멈추자.
한잔 술과 커피는 그 곳에서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마음도 달리는 버스 소에서
버스처럼 흔들린다.
29 The Magic Flute, deep blue waters of the Sea of Japan
Coast of the Sea of Japan for eye half closed, leaving the body in exchange for running bus
It Meets. Minnows are the beaches sotgu beating back downstream and meet rising namdaecheon
Never gonna be away from the ㅁmeo. OSCAR, a place to stop before one place extant.
The sound of the waves at dawn eodaldong coast line dawn broke like thunder chideut to sleep one to visit
Meomchuja. Sunrise slammed the East of there.
And again, one place, a night in the town of Tribologists white way to achieve squid-fishing sea front also meomchuja to visit.
I wish to drink alcohol and coffee you there. So small bus that runs from the heart
It shakes like a bus.
창밖 긴 해안선의 반짝이는 모래톱과 파도끝의 하얀 물거품도 어슴푸레하다.
여기는 어디쯤의 해안일까?
동해의 바다는 내게는 반쯤은 감은 눈으로 그렇게 느끼는 바다이다.
보이는 것은 몸이 버스에 얹혀 내닫고있는 곳이 아니라, 과거 속의 한 모퉁이
해안이고 모래톱이다. 몸은 산모퉁이를 돌아 양정 해안길을 따라 북쪽을 내닫고 잇으면서도
감은 눈에 나타나는 것은 두어시간 지나면 이를
묵호 부두의 검은 철선이나 과거 속의 낯 익은 해안의 영상이다
Sparkling white bubble of the end of the sandbar and wave out the window a long coastline are also eoseumpure.
Here Is the coast of somewhere?
East Coast of the sea is half that for me is to feel the sea with closed eyes.
It is not a place where my body rests on a bus close look, one inside corner past
The coast is a sandbank. My body is yet to Close iteu head north along the coast road around the corner acid
It appears on closed eyes for a couple of hours after it
The image of the black wire and past the familiar shores of the genus Mukho pier..
버스가 단조로운 직선길을 내닫는 동안 졸음에 겨운 그는 아예 차창 커턴을 내린다. 그러자 조금 전의
그 마음의 영상이 , 이번ㅇ에는 더욱 뚜렷히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꽁꽁 언 연못위엔 썰매를 타는 아이들이 , 그 논둑에는 화톳불을 가운데 두고 불쪼는 동네 청년들이
보인다. 그 다음엔 별들이 총총한 새벽 하늘과 쓸물때의 갯벌이 나타나고 , 이어 집 대문을 열어놓고
한 까까머리의 소년이 그 대문 쪽으로 다가오는 동네 교회의 새벽 성개대의 낯익은 얼굴들이 보인다.
그리고 그 집 마당 앞의 새벽바다는 소년보다 먼저 깨어있다. 썰물 끝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가까운 굴밭의 청둥오리떼들의 푸석거림이이 들린다. 바둑이가 소년 곁으로 다가오며 두귀를 쫄 세우며
짖을 태세다. 소년은 바둑이를 얼른 들어올려 강아지의 주둥이를 품에 묻는다. 대분 가까이에 발걸음 여렷이
보이고 강아지는 소년의 품ㅂ을 잽싸게 빠져나와 짖기 시작한다.
그 순간 오리들이 검은 떼를 이루며 바다위를 나른다. 그리고 성가대의 합창 노엘이 집 대문을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