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우물 5 시적 산문 필자의 개인적인 사색이 단어와 문장이 되어 책으로 출간될 때마다 속으로 이게 마지막 책이겠거니 했었다, 다음 글로 쓸거리를 좀은 남겨둘 걸 하면서. 그 책 안에 더 이상 쓸 게 없을 만큼 마음을 다 털어놓기 탓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그 빈 마음은 .. 연작산문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