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의 가사는 자코모 로시가 썼다.
Lascia ch'io pianga |
울게하소서 - 추천 입니다. | http://to.goclassic.co.kr/opera/34 |
오늘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아리아중에서
울게하소서를 분석해보았습니다.
음악공부를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되길 바래요 ㅎ
Lascia ch'io pianga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는 형식적으로 obbligato (오블리가토 : 독창, 또는 독주의 선율을 도와
연주하는 반주 악기 이외의 악기파트)성부 , 성악성부, 통주저음 부로 되어있는 3성부곡이 대부분이고,
오케스트라반주로 되어있는곡도있으며 이들은 대개 '다 카포 아리아
(da capo aria : a-b-a형식으로 되어있으며 a b 만 악보에 기록하고 되풀이되는 a는 화려하게 꾸며서 연주하는 아리아의 형태) 로 되어있다.
이악곡은 바로크시대의 전형적인 아리아 형식이라 할수있는
A-B-A(또는A') 의 다 카포 아리아 형식으로 되어있다.
큰A
a(F메이저 1-8마디)b(C메이저9-14마디)a(F메이저 14-22마디) 의 형태로
이부분만 보아도 다 카포 아리아의 형식을 느낄수있다.
큰B
B부분에서는 고통에서의 해방을 갈망하는 것으로 A부분보다 길이가 짧으며 관계단조인 d마이너
에서 원조의 딸림조인 C메이저로 전조하다가
C메이저의 관계조인 A마이너로 전조되며 Da capo 에서 A부분을 다시 반복하여
페르마타부분에서 마치는 총 72마디의 다 카포 아리아 이다.
이곡의형식 A(a-b-a) B A' 형식
악구는,
1~4 악구 5~8 악구. 두 악구 합쳐져서 1악절 작은a를 이룬다.
이 울게하소서는 사라방드 아리아에 속한다.
사라방드 ( 17,18세기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무곡. 느릿한 3/4박자 또는 3/2박자로, 표정이
장중하다. 제2박에 가벼운 악센트가 물거나 음가가 긴음표가온다.)
사라방드 의 특징중 하나는 가장긴박이 2번째 박에 온다는것이다. 이특징은 '울게하소서'
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종지형태같은부분은.
4마디에서 (IAC) 불완전정격종지.
8마디에서 (PAC) 완전정격종지
14마디에서(PAC) 완전정격종지
18마디에서(IAC) 불완전정격종지.
22마디에서(PAC) 완전정격종지.
간주는 반복~
42마디에서(PAC) 완전정격종지.
비화성음
sus(계류음)
ant(선행음)
p.t(경과음)
n.t(보조음) 등이 고루고루 쓰였다.
이곡을 분석한후 느낀점은.
이곡을 작곡한 헨델은 모티브의 이용을 정말 탁월히 잘하는 작곡가
인것같다고 첫번째로 생각을했습니다.
비슷한 모티브가 반복되어도, 화성을바꾸거나
모티브끼리의 결합.등 으로 지루하지않게 들렸고. 또한 전위를사용함으로써 들리는
베이스의 안정감또한 매우 듣기편했습니다.
또한 이곡을 연주론적으로 해석해보면.
사라방드 아리아인 울게하소서는 두번째 박에 악센트가 많이오는것을 볼수있는데,
악센트가 잘 드러나게 연주하기 위해서는 앞에 오는 음의 소리의 크기를
조금줄이고, 악센트로 소리내는 음을 밀어내지않고, 소리를 띄운 다음에 호흡으로
음량을 조절하는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됐습니다.
부점 리듬을 잘표현하기 위해서는 긴 음가의 음을 더 세게 노래하고,
짧은 음가의 가사는 살짝 지나가면서 모음으로 연결하여 노래하는 것이
좋다고도 생각했습니다.
EX) B부분이 끝나고 다시 A로 돌아가는곳에서
li - ber - ta.~ 이부분 sol per pieta 는 rall.로 연결하는것이 자연스러워보였습니다.
그리고 A부분 가운데 14마디 에서 15마디를 연결할때는
포르타멘토(주로 성악에서 높이가 다른 2음 가운데 1음에서 다른1음으로 음을 옮길때,
2음사이에 개재한 모든음을 경과하여 목적음에 이르는 연주법)를 사용하면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수있을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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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울게 하소서' 정도 이죠..
이 곡은 원래..그러니까 헨델이 오페라를 작곡할 당시 카스트라토의 곡입니다.(지금의 카운테 테너라 할까요..) 그러니까 이곡은 카스트라토의 음성으로 들어야 제 맛이 나죠. 현대에 들어서 주로 소프라노가 많이 부르고 있고 카운테 테너의 활동이 잦아지면서 그들의 레파토리로 보충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추천해 드릴 음반은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를 다룬 영화 '파리넬리'의 사운드 트랙 입니다. (AUVIDIS TRAVELLING) 현재 들리는 말에 의하면 수입이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한장의 CD 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좀 비쌀겁니다.
이 음반은 소프라노와 카운테 테너의 음성을 컴퓨터로 조합하여 카스트라토의 음성, 아니 파리넬리의 음성을 완벽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듣고 있으면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 이죠 ..
이 곡외에도 헨델을 제외한 바로크 시대의 몇몇 작곡자 들의 아리아와 기악곡을 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란 작품으로, 또한 보첼리와 듀엣을 불러서 신데렐라 대열에 오른 사라 브라이트만의 두번째 "EDEN"이란 앨범을 소개합니다.
소름이 돋지도, 또 너무 클래식하지도 않은 적당히
고급 스러우면서 들으면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소프라노 '신영옥'이 부른 곡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음반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이 곡의 최상 앨범이 아닐까 하는 겁없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정도로요.
좀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이거..영..말이 잘 안되네요..^^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행복한 삶을....
classic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