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적 인간에서
p124
어떤 연극이나 연주회 공연이 '유희'인지 '제의'인지 '예술'인지를 판정할 필요는 없다.
그 셋은 종종 상호 침투하는데, 왜냐하면 '메타 현실'과 '특별함'은 대개
유희(그리고 예술)과 관련된 자유, 예측 불능, 가장, 상상, 기쁨을 전제로 하거나
제의(그리고 예술)의 특징은 형식성, 양식화, 공들이기, 황홀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
물론 현실적인 관점에서 볼 때 예술이란 단어는 우리의 사고에 깊이 침투해있고 그래서 아마도 그것을 제거하기는 불가능하겟지만,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은 어쨌던 예술의 나이가 2백년 밖에 되지않앗다고 주장하므로 예술이란 단어를 버리는 데에 이론적인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이 책에서 '예술행동'을 언급하면 그것은 이 절에서 설명한 '미적 특별화하기'를 의미하며 ,이 개념은 보통의 '예술'개념보다 더 광범위하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p128.....
어떤 것이나 잠재적으로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술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미학적 의도나 고려 가 필요하고, 둘째 모종의 방식으로 만들어내기 - 적극적으로 특별화하기 또는 상상력을 가미하여 특별하게 취급하기-가 요구된다.... 특별화하기는 ,예술은 인간에게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선천적 성향들로, 인간에게 신체적 감각적 감정적 만족과 쾌감을 제공해왔다는 개념을 강조한다.
'특별 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512 메모 (0) | 2020.05.12 |
---|---|
200511 email (0) | 2020.05.11 |
20200509 미학적 인간에서 (0) | 2020.05.09 |
penas flamencas (0) | 2019.10.05 |
새글을 위한 구상 (0) | 2019.08.27 |